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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물연대 파업 이틀째…운송차질·물리적 충돌 잇따라

2022-06-08 5 Dailymotion

화물연대 파업 이틀째…운송차질·물리적 충돌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운송 방해로 인한 물리적 충돌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주요 항만에서는 물동량이 평소보다 줄고 시멘트, 타이어, 철강 등 일부 품목의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신항 주변 도로에 화물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<br /><br />화물 연대 조합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트레일러들이 지나갈 때마다 파업 참여를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 "0000, 이거 보고 가세요"<br /><br />화물 운송 차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장치율, 즉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 비율도 지난달 평균보다 4%p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선 화물연대 소속 납품 차량이 오후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비조합원 차량을 막는 사태까지 벌어지지 않아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됐지만, 파업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한국타이어 대전·금산공장은 생산된 타이어를 공장 밖으로 옮기지 못하는가 하면 충북 단양의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는 시멘트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업 현장 곳곳에서는 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차를 가로막은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15명을 무더기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항에서는 조합원 2명이 트레일러 2대의 진행을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을 던지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 "과적차량 단속을 해달라고 경찰한테 부탁했는데 과적 차량들을 그냥 보내줬습니다. 우리 조합원이 너무한 거 아니냐 그러자 공권력이 갑자기 밀어냈습니다. 날계란을 하나 던졌는데 그거 하나 이유만으로…"<br /><br />광주 하남산단에선 조합원 1명이 트레일러로 입구를 막았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고, 경남 거제조선소 후문에선 50대 노조원이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정차 요구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리창을 각목으로 파손해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화물연대_파업 #부산신항 #현대자동차 #체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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