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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TN 취재진, 키이우 도착...서부 최전선 격전지 이르핀 '폐허' / YTN

2022-06-09 124 Dailymotion

오늘 새벽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YTN 취재진이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취재진이 키이우에 직접 들어가 취재하게 된 건 전쟁 발생 100여 일 만인데요. <br /> <br />키이우는 지금 어떤 모습인지 우크라이나 현지 연결해 직접 살펴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키이우 이르핀시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전쟁이 할퀴고 간 참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 같네요. <br /> <br />그 도시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키이우 주의 북서쪽 외곽 도시 이르핀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에 있는 건물은 피트니스 센터였다고 하는데, 지금은 한쪽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서 뼈대만 앙상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건물 내부를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우측을 보면요, 10층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포탄에 맞은 벽은 시커멓게 그을렸고, 포격의 충격으로 10층짜리 건물 전체 유리창은 모두 깨져 성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 주변에 있는 2층짜리 약국, 단독 주택, 10층 아파트 등 대부분의 건물들이 붕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초기인 지난 3월 초에 격전이 벌어지며 발생한 피해지만 여전히 복구는 진행되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당시 수도 키이우를 북, 서, 동쪽에서 압박하는 수도 포위 작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르핀은 북서쪽에서 들이치는 러시아군을 막는 최전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곳 이르핀은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의용군 자격으로 참전했다고 주장하는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말, 우크라이나는 키이우를 수복했는데요, 우크라이나 검찰은 조사 결과 당시 이르핀을 침공한 러시아군이 고문과 집단 학살을 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소 7개 지역에서 총격 사건과 시신 집단 매장이 발생했고, 시신 290여 구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우크라이나에 입국해서 키이우까지 이동했는데,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경을 걸어서 넘어온 저희 취재진에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빠져나가는 차량 피난 행렬이 수km 이상 늘어서 있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국경에서 이곳까지 8시간 넘게 차를 타고 이동해왔는데, 도로에서는 군용 차량들이 일반 차량들과 섞여 이동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공습을 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092202337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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