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원유를 비롯한 원자잿값이 오른 영향이 컸는데, 한국은행은 계절적 요인이 있었던 만큼 5월엔 다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역의 최종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상수지. <br /> <br />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동안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, 지난 4월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졌던 흑자 기조가 24개월 만에 깨진 겁니다. <br /> <br />원자재 가격 인상의 영향이 컸고, 결산법인의 해외 배당 기간이 겹치면서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 /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: 상품 수입이 원자재를 중심으로 급증함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본원소득 수지가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가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항목별로는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20억 달러 적은 29억5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은 589억3천만 달러로 반도체·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11.2% 늘었지만, 수입은 559억8천만 달러로 16.5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원자재 수입 금액이 1년 전보다 37.8%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석탄은 148.2%, 가스 107.3%, 원유는 78.4%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국은행은 5월부턴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 /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: 4월 계절적 배당 요인이 5월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5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고금리, 고물가, 고환율을 의미하는 이른바 3고 현상 속에 한국 경제가 돌파구를 마련하기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101402496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