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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대통령,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오찬…여당 내 갈등엔 선긋기

2022-06-10 14 Dailymotion

윤대통령,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오찬…여당 내 갈등엔 선긋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마침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시점이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렸는데, 일단 윤 대통령은 "대통령은 당 수장이 아니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간 당내 주도권 다툼, 이른바 친윤 주축 의원모임인 '민들레'를 둘러싼 논란.<br /><br />이같은 내홍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찾는 지도부에게 어떤 당부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"대통령은 당의 수장이 아니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당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좀 이렇게 지켜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방선거 등 큰 일을 치른 당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라며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90분간 진행된 오찬에서, 윤 대통령은 당과 정부가 한 몸처럼 움직이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참석자들에게 집무실을 직접 안내하고,친필 서명이 담긴 손목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만큼 자연스레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종전이 가까운 시기에 되기 어려워 보이죠?"<br /><br /> "내부 정치적 상황이 있는 것 같고요. 반대로 절박하니까 자꾸 저희한테 아쉬운 소리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이 있어 가지고…"<br /><br /> "국내외적 법적인 여러 가지가 있어서…대표님이 특사로 가시면 더 할 게 많은데, 아직도 결론이 안 났습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비책은 다 세워놓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참석자는 청와대 상춘재를 기업이 외국 바이어 초청 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고, 윤 대통령은 좋은 의견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국방컨벤션 식당에 "밀리터리 냄새가 난다"고 농담을 건넸는데, 그곳에서 식사하면 직원들에게 부담 줄 수 있다며 '도시락 오찬'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#오찬 #윤석열 #여당지도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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