맥도날드, 3월 러시아 전역 매장 폐쇄·5월 철수 발표 <br />시베리아 지역 맥도날드 매장 운영, 현지 사업가가 인수 <br />내일(12일) 모스크바와 인근 10여 매장 새 브랜드로 재개장<br />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32년 만에 러시아 사업을 완전히 접었습니다. <br /> <br />맥도날드를 인수한 러시아 업체는 내일(12일) 모스크바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재개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던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 매장. <br /> <br />입간판이 크레인에 의해 해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맥도날드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3월 14일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러시아 전역의 850개 매장을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달 중순엔 러시아 시장 철수와 러시아 내 자산 매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시베리아 지역에서 라이선스 계약으로 맥도날드 매장 25곳을 운영해 오던 현지 사업가가 모든 사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업체는 이번 일요일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10여 개 매장을 새 브랜드로 재개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맥도날드는 소련 시절인 지난 1990년 1월 모스크바 시내 푸시킨 광장에 1호점을 처음 열고 이후 사업망을 지속해서 확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산주의 국가 소련으로 유입되던 자본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맥도날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인기를 끌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내 대중 요식업 분야 최대 납세 기업으로 성장해 요식업 부문 전체 세수의 25%를 담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결국, 32년 만에 러시아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110432163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