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국이 잇따라 일상회복에 나선 가운데 최근 태국도 입국 절차를 크게 간소화하면서 외국인 관광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관광 대국' 명성을 되찾을지, 한창희 리포터가 방콕의 관광 명소들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콕에 새로 생긴 야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. <br /> <br />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, 도심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/ 독일 관광객 : 태국에 들어오는 해외 여행객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요. 지난 12월에도 태국에 들어왔었는데 그땐 이 정도가 아니었거든요. 점점 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볼 / 러시아 관광객 : 코로나 이후로 태국에 꼭 다시 오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뤘습니다. 이곳에 다시 와서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엔 또 다른 대표 관광지 방콕 왕궁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부터 입국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주요 관광 명소는 이처럼 관광객들로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지난 4월, 백신 접종자들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, <br /> <br />지난달부턴, 입국 당일 진행하던 PCR 검사도 없앴습니다. <br /> <br />자국 입국 승인 절차인 '타일랜드 패스' 발급은 여전히 필요하지만, 백신 접종서와 항공권 등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1시간 만에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게는 일주일까지 걸렸던 절차가 한결 수월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입국 규제가 풀린 뒤 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은 한국인을 포함해 하루 2만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 준 / 한태관광진흥협회장 : 3월에 8천여 명 됐었는데 하루에, 지금 6월에는 6월 1일 기준 거의 2만 천4백 명 정도 들어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형우 / 대한항공 방콕공항 지점장 : 5월부터 6월 사이에 두 배 정도 한국인 입국 승객들이 늘었습니다. 이번 달, 6월 말까지도 계속 모든 항공사 탑승객들의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지금 같은 추세라면 태국 여행 성수기인 연말이면, 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5만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태국 방콕에서 YTN 월드 한창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창희 (kwonjs10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110740326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