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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수비에 만루포까지…박해민 "주자 없다고 생각했다"

2022-06-11 0 Dailymotion

호수비에 만루포까지…박해민 "주자 없다고 생각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가 박해민의 만루홈런 포함 대포 3방으로 잠실라이벌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먼저 웃었습니다.<br /><br />박해민은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LG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회초 두산 박세혁이 친 공이 담장 앞까지 날아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이 안타가 될 것만 같았던 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뽐냈습니다.<br /><br />2회말 포수 박세혁이 유강남의 파울플라이를 놓쳤고, 선발 곽빈의 폭투까지 이어지며 LG는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곽빈의 시속 145km 직구를 통타한 박해민은 개인 통산 두번째, KBO리그 통산 999번째 그랜드슬램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루라고 생각하지 않고, 주자가 없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임하고 있는 게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 같아요."<br /><br />LG는 7회와 8회 투런포를 추가하며 잠실 라이벌 두산을 10-7로 눌렀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긴 선발 켈리는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, 6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0-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, 후속타자 박병호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립니다.<br /><br />1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7호 홈런.<br /><br />전날 만루홈런을 친 장성우도 매서운 손맛으로 백투백 홈런을 쳐 KT는 3-2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7회 강백호가 부상 복귀 후 6경기 만에 첫 타점까지 신고한 KT는 롯데에 9-4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NC는 삼성을 9-1 제압하며 시즌 첫 3연승으로 17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선발 구창모는 5이닝 1실점 투구로 부상에서 돌아온 후 3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박해민 #박병호 #구창모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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