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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상호, 팬덤·계파 정치에 경고장…"수박 표현 쓰면 가만 안둬"

2022-06-12 3 Dailymotion

우상호, 팬덤·계파 정치에 경고장…"수박 표현 쓰면 가만 안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배신자를 뜻하는 용어인 '수박' 같은 분열의 언어를 사용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대위원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 우상호 위원장.<br /><br />1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당내 계파갈등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지방선거 이후 이른바 친문과 친명간 감정의 골이 극에 달해, 당 안팎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방전이 오갔고 배신자를 뜻하는 용어인 '수박', 또는 특정인을 저격하는 SNS 메시지가 난무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의원장은 당의 앞날을 모색하는 토론은 좋지만 인신공격성 발언은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계파적 분열의 언어는 엄격하게 금지시키겠습니다. '수박' 이런 단어 쓰시는 분들 제가 가만 안 둘 것입니다."<br /><br />선거 패인으로는 민생정당으로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노력했다, 이런 모습보다는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더 먼저 했다고 비춰진 것도…"<br /><br />8월에 치러질 전당대회 룰 변경과 관련해선 조만간 구성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면서도, 지역균등을 위한 제도인 대의원과 당원 간 투표비율 조정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호남을 대표할 비대위원으로 30대 여성인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우 위원장은 비대위 인선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고, 전당대회 준비위와 선거평가단 인선도 이번주 내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에 대해선 복당을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halimkoo@yna.co.kr<br /><br />#우상호 #더불어민주당 #수박 #서난이 #민형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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