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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 고위급, 4시간반 마라톤회담…북 핵실험 문제 논의

2022-06-14 10 Dailymotion

미중 고위급, 4시간반 마라톤회담…북 핵실험 문제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의 외교 담당 고위급 인사가 룩셈부르크에서 만나 4시간 넘게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뿐 아니라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7차 핵실험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의 룩셈부르크 회담은 4시간 반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익명의 미국 관리는 두 사람이 각종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만 문제 등을 놓고 논쟁과 긴장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양측이 가장 치열하게 대립한 건 양안 문제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중국이 대만 해협에서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고, 중국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보는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재확인한 미국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전 싱가포르 미중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중국은 미국에 강하게 경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웨이펑허 국방부장은) 누군가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하려 한다면 중국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권과 영토 보존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문제 삼았고,<br /><br /> "바이든 대통령은 (시진핑 주석과 화상 회담에서) 중국이 러시아에 물리적 지원을 하는 것의 의미와 결과를 전달하고 설명했습니다."<br /><br />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시도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 문제도 논의됐는데, 미국은 북한이 언제든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고, 중국은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달 말 중국이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에 거부권을 행사한 점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미중관계 #대만 #북한_핵실험 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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