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탄소년단, 해체설 일축…K팝 시스템 한계 지적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방탄소년단이 해체설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그룹으로 또 개별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인데, 세계 최정상 그룹의 충격적인 발표에 K팝 스타 시스템은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활동 중단 발표 하루 만에 해체설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RM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"해체나 활동 중단은 단면적인 키워드"라며 "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이브를 이끄는 박지원 대표 역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체설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"방탄소년단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"며, "팀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며 다각적으로 활동을 넓혀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정상 그룹의 폭탄 선언에 글로벌 팬덤이 동요하고, 주가 하락으로 하이브 시가 총액이 2조원 가량 증발하자 멤버와 소속사 모두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은 당분간 완전체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편, 제이홉을 시작으로 차례로 음반을 발표하며 팀과 개인 활동을 병행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9년 활동 끝에 방탄소년단이 "기계가 돼버렸다" 토로하며 쉼표를 찍으면서, K팝 그룹 양성 시스템은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단체 숙소 생활과 칼군무 등으로 대표되는 아이돌 시스템에서 방탄소년단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K팝 시스템이라는 것은 기획사가 주도하고 조직해서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시스템이잖아요. 주도권은 기획사가 갖고 있고, 모든 우선 택권은 기획사에 있는 것인데…."<br /><br />소속사보다 멤버들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솔로 활동을 원하는게 자연스럽다는 반응도 나오는 상황…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방탄소년단 #해체설_일축 #K팝_시스템 #하이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