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책임론을 반박하는 한편, 물류비용을 낮추기 위한 법안에 서명하고 에너지 안보 정상회의도 주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취임 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인플레이션 잡기가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인플레이션 해소가 최우선이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. 타국의 기름값이 더 높다는 것으로는 위안이 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산유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데 이어 에너지와 식량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정상급 화상 회의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설립해 25차례 열렸으나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단한 '에너지·기후 포럼' 정상회의를 바이든 대통령이 부활시킨 것입니다. <br /> <br />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물류 비용을 낮추기 위한 해상선적개혁법안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상운송 업체를 압박하는 법안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, 이 해운사들은 2021년에 전년보다 7배나 많은 1,900억 달러의 이익을 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인플레이션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저 수준인 3.6%의 낮은 실업률과 미국의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유로 꼽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171212175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