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 격리의무 4주 더 연장 <br />주간 사망 113명…격리의무 해제 조건 충족 못 해 <br />격리의무 없애면 유행 상황 악화 예측도 고려 <br />"방역 지표 호전되면 4주 지나기 전에 재평가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에게 부여된 7일 격리의무가 4주 더 연장됩니다. <br /> <br />격리의무를 없애면 다음 달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8월에는 최대 8배 넘게 늘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진자의 일주일 격리의무가 4주 더 연장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내린 뒤, 4주씩 연장을 거듭해온 격리의무를 이번에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헌주 /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 : 사망자 수 등이 아직 충분히 감소하지 않았고, 유행 예측 결과 반등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격리의무 전환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행 감소세에도 최근 주간 사망자가 110명이 넘어 격리의무 해제를 위한 핵심 지표인 100명 이하 사망 규모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격리의무를 없애면 유행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예측이 주효하게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7일 의무를 유지하면 감소세가 계속돼 8월 말 환자가 조금 늘지만, <br /> <br />격리의무를 해제한다면 다음 달부터 증가세가 가팔라져 8월 말 최대 8배 넘는 확진자 급증이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기간을 3일이나 5일로 줄여도 감소세가 정체돼 8월 말 중간 수준 이상으로 환자가 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<br /> 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이번에는 우선 당분간은 현행으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…. 그래야지 하반기의 재유행을 대비하는 데도 좀 더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….] <br /> <br />국민 95%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하반기 재유행 우려가 큰 만큼 지금의 감소세를 최대한 유지할 필요가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이유로 격리의무가 다음 달 17일까지 연장되면서 확진자 치료비나 생활비 등 재정 지원도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4주 단위로 재평가를 이어나갈 예정인데, <br /> <br />방역 지표가 빠르게 호전되면 그 이전이라도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다시 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171817477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