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기상 악화와 기체 결함으로 발사가 연기된 '누리호'가 내일(21일)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오늘 오전 이송과 기립 작업을 마치고 지금은 발사 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는 분주하겠군요.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누리호 이송과 기립이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 순서대로 보면, 먼저 이송 작업이 오전 7시 20분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종합조립동에 있는 발사체를 1.8km 떨어진 발사대로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꼬리 부분인 발사체 1단이 선두가 돼서 이동하는데요. <br /> <br />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거리 1.8km를 무진동 차량에 실려 시속 1.5km 속도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곧바로 기립 작업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기립은 말 그대로 바닥에 누워있는 발사체를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이송이 완료된 지 2시간 반 만에 기립과 고정 작업이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전기적 신호를 확인하는 점검 작업이 먼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발사를 하루 앞두고 발생했던 산화제 탱크 내 레벨 센서 신호 오류도 이 과정에서 발견된 것인데, 오늘은 별다른 문제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조금 뒤인 오후 3시 반부터 브리핑을 열어 누리호 발사 진행 상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내일 발사까지 남은 과정과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기 점검에 이어 오늘 저녁까지는 누리호 기체에 대한 기계적인 점검이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내일 오전부터는 발사대와 누리호의 연결 시스템 점검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1차 발사 때는 발사대 하부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한 시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전 점검 과정에서 별 문제가 없다면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려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하게 되는데요, 이어 이 시간에 맞춰 연료와 산화제 충전 등이 이뤄지며 발사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기술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남은 고려 요소는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날씨가 돌발 변수로 등장했는데요, 현재 고흥 나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6201417479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