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·러, 브릭스 세력화 추진…푸틴 "독자 경제권 구축하자" <br />중·러·인도·남아공·브라질, BRICS 정상회의 개최 <br />시진핑 "냉전적 사고와 집단대결 지양…제재 남용 반대" <br />푸틴 "브릭스 5개 국가의 독자 경제권 구축해야" <br />푸틴 "브릭스 국제결제시스템과 기축통화 만들자"<br /><br /> <br />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·러시아가 인도, 중국,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상으로 동조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른바 브릭스를 중심으로 독자 경제권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·러시아·인도·남아공·브라질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<br /> <br />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냉전적 사고와 집단 대결을 지양하고 제재 남용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<br /> <br />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반대의 뜻을 피력하고 미국의 중국 포위망 구축을 비판한 것입니다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국제정세가 변하고 있지만, 개방과 발전의 역사적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,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려는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.]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 발 더 나가 브릭스 5개 국가의 독자 경제권 구축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릭스가 "인구 30억 명, 글로벌 GDP의 25%, 무역의 20%, 외화 보유액의 35%를 차지하고 있다"면서 "서방에 맞서 자체적인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서방의 금융 제재에 대항해 브릭스 회원국 간 국제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축통화 창설도 모색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세계 경제의 현재 위기는, 금융 메커니즘을 악용하는 일부 국가들의 이기적 행동 때문입니다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브릭스 정상들은 회의를 마친 뒤 베이징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<br /> <br />베이징 선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"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담판을 지지한다"고 밝혔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러 양국이 제재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나머지 세 나라의 동의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240531082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