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해경 고위 간부 일괄 사의…"책임 통감"

2022-06-24 14 Dailymotion

해경 고위 간부 일괄 사의…"책임 통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얼마 전 해경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한 증거가 확실치 않다며 수사결과를 번복했죠.<br /><br />논란이 점차 확대되자 해경청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해경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고위 간부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 지 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정봉훈 해경청장은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"서해 피격 공무원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"며 "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결론을 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의를 밝힌 간부 가운데는 2년 전 사건 발생 당시 해경 수사정보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성현 현 남해청장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윤 청장은 재작년 9월 중간 수사결과를 직접 발표하며 "해당 공무원이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"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윤 청장에게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해경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 9월 사건 직후엔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다고 밝혔지만, 지난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선 정반대 입장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 "월북 의도를 인정할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해경 간부들이 일제히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히면서 해경 내부에서 책임론은 일단락됐지만, 유족 측이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을 고발하면서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해경_사의 #월북_번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