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 <br />오늘(25일)은 한국 전쟁이 일어난 지 72주년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유공자들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에서는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국립묘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 진혼곡이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묘지 비석도 구석구석 정성스럽게 닦아줍니다. <br /> <br />이 모습들은 휴대전화로 촬영돼 유가족 이메일로 전달됩니다. <br /> <br />고령자나 국외 거주자 등 현충원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들에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'묘소 사진 전송 서비스'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대전현충원 방문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지난해에는 서비스 이용자 수가 천7백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아 / 서비스 이용객(부산 거주) : 4년을 못 가서 그거 받고 많이 울었죠. 비석이 잘 있나 꽃은 잘 있나 그 주위에 다른 거 이상은 없나 이게 다 보이니까 엄청나게 좋은 거 같아요. 부모님도 많이 기뻐하시고 그 노래 들으시면서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트럼펫 연주는 평일에 묘소를 직접 참배할 때도 사전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안장자들을 예우하고 국립묘지 품격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하나로 현충원 측은 묘소에 있는 플라스틱 재질 화병을 모두 돌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병 교체 작업은 올해 장병묘역을 시작으로 1년에 2만여 기씩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과도하게 설치된 조화는 나라꽃인 '무궁화'로 단일화해 통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이남일 / 국립대전현충원장 : 보훈 가족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안식을 줄 수 있는 공간을, 일반 시민들한테는 참배와 더불어서 삶의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열린 호국 공원으로의 역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전현충원에는 6·25 전쟁 참전 유공자를 포함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14만여 명이 잠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과 헌신을 기리면서 국립묘지 위상을 높이는,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250213296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