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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…전세계 고통도 '눈덩이'

2022-06-25 55 Dailymotion

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…전세계 고통도 '눈덩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넉 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년간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에너지와 식량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에서 감내해야 할 고통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개월 넘게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양측 모두 뚜렷한 성과 없이 피해만 키우는 소모전에 들어갔다는 분석 속에 한반도처럼 종전 없이 초장기 대치를 이어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.<br /><br />옌스 스톨톈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"전쟁이 수년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'약점'을 간파한 러시아가 에너지를 인질로 삼아 강펀치를 휘두르자 유럽은 수세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오는 러시아산 가스 물량이 60% 축소되면서, 독일은 "일부 산업은 셧다운해야할 수 있다"며 석탄 발전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에 경보 수위 (격상을) 선언할 필요가 있습니다. 이제부터 독일에서 가스는 부족한 자원입니다."<br /><br />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중 10개국이 가스 공급 '조기경보'를 발령하는 등 대러 제재에 동참했던 국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고, 우리는 최근 추가적인 가스 (공급) 중단 발표를 목격했습니다.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단결을 저해하려는 러시아 측 전략의 일부입니다."<br /><br />한쪽이 에너지가 발등의 불이라면 다른 한쪽은 식량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흑해 항구를 봉쇄하면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 아프리카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아프리카발 난민의 유럽 이주에 관문 역할을 하는 지중해 연안 국가들은 이들이 대거 쏟아져 들어올까 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반정부 시위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스리랑카 등에선 배고픈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서방 당국자들의 입을 빌려 이같은 글로벌 식량 위기가 앞으로 2년 이상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전쟁_장기화 #에너지_독일 #식량_아프리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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