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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불에 새카맣게 탔는데...이젠 산사태 걱정 / YTN

2022-06-26 430 Dailymotion

올해 대형 산불이 11번 났고, 100ha가 넘는 산림이 불탔는데요. <br /> <br />장마철에 접어든 요즘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큰 곳이 바로 이런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산불이 휩쓸고 간 경북 고령. <br /> <br />정상 주변은 새카맣게 탔고, 불길이 스친 곳은 나무가 말라 붉게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짝 다가선 불길을 피해 주민들이 가까스로 탈출했던 민가 주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나무 밑동은 새카맣게 타버렸고, 바닥에는 그을음만 가득합니다. 바로 아래에는 농가 창고가 있는데, 장맛비에 토사가 쓸려 내려와 덮치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해 현장에 적용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지자체 관계자 : 불탄 피해목도 아직 벌채가 덜 됐고 이래서 벌채도 올가을부터 들어가면 그때 피해 복구 시설물이라든가 이렇게 같이 들어갈 겁니다. (산불) 첫해에는 그런 문제가 조금씩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만4천ha 넘는 산림이 불에 탄 경북 울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에 대비해 26개 마을 주변을 긴급 정비하고 불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작업을 벌였지만, 마음을 놓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, 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만 11건에 피해 면적은 2만 3천ha가 넘어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진 / 산림청 산사태방지과 사무관 : 올해 대형산불 피해는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피해가 발생했는데요. 그러다 보니까 자재 수급이라든지 현장 대응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. 방수포 덮개나 배수로 정비, 마대 쌓기 같은 긴급 조치를….] <br /> <br />응급 복구를 한 곳도 폭우가 쏟아지면 위험한 건 마찬가지. <br /> <br />산림청은 산사태 우려가 있는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소를 확인해 집중호우 이전에 몸을 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270213335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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