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尹대통령, 김창룡 사표수리 보류…'여야 '경찰국' 공방

2022-06-27 0 Dailymotion

尹대통령, 김창룡 사표수리 보류…'여야 '경찰국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청장 사의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출국에 앞서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 소식을 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청장이 사표를 정식으로 낸다면 그때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김 청장 사의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, '법적 절차에 따른 처리'도 윤 대통령 지시 사항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여권에서는 예고도 없이 옷을 벗겠다고 나선 김 청장이 정국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터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전 정부의 부패 수사를 무마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이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운운하며 사의를 표명했다며, "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"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등이 담긴 향후 계획을 밝힌 시점에 사의를 표명한 저의가 의심된다며 "무책임한 처사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을 아우르는 수장의 사의 표명은 조직의 분란은 물론 국민적 혼란을 불러올 것이 너무나도 뻔합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계획을 "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"로 규정하며,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을 옹호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직 수장이 사의를 통해 독립성 훼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느냐는 겁니다.<br /><br /> "경찰을 행안부에 예속시켜 정권의 필요에 따라 부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시도는 경찰 구성원은 물론이고 국민의 동의를 결코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행안부가 다음달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,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김창룡 #윤석열대통령 #경찰국 #행정안전부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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