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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종료…소비자 부담 더 늘듯

2022-06-30 35 Dailymotion

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종료…소비자 부담 더 늘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혜택이 오늘(30일) 종료됩니다.<br /><br />전기차 모는 분들 체감 부담은 커지게 됐는데요.<br /><br />문제는 지금 전반적으로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싸서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한국전력이 시행해온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혜택이 종료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7월부터는 kWh당 292.9원인 전기차 급속 충전 요금이 313.1원으로 20원 가량 오르게 됩니다.<br /><br />2017년 시작된 전기차 충전 요금 특례할인은 당초 2019년 끝날 예정이었지만 소비자 반발로 이달 말까지 유지하되 할인폭을 줄여왔습니다.<br /><br />1월 윤석열 대통령이 5년간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을 공약으로 언급해 일몰이 더 늦춰질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폭등하는 연료비와 한전의 천문학적 적자 앞에 실행이 어려워진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심야 충전 요금 할인 같은 보완책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화되진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작년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로 301억원을 부담한 한전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보다 많은 손실을 입은 상태에서 제도 운영은 어려운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한전의 요금은 주택용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평균의 59%, 산업용은 87% 수준입니다. 최소한 연료비가 급등하면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연료비 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. 연료비 조정단가 상한을 분기당 5원, 연간 10원으로 두배 정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산업적 측면에서나 환경적 측면에서나 전기차 보급과 육성은 필요하지만 전력 생산비 폭등 탓에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자들의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<br /><br />#전기차 #충전 #전기요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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