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출근길 도로 곳곳 통제…교통 대란 펼쳐져 <br />잠수교, 오전 9시쯤 차량 통제…2년 만에 처음 <br />서울시 "버스·지하철 추가 운행…빗길 조심해야"<br /><br /> <br />어젯밤(29일)부터 중부 지방에는 최대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칠 줄 모르는 비에 오늘(30일) 새벽부터 수도권과 도심의 도로 곳곳은 온종일 통제됐다 풀렸다를 반복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에선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혼잡했던 출근길 풍경을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 경찰차가 틀어막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. <br /> <br />할 수 없이 우회로를 향하는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합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차들은 물이 가득 찬 도로를 애써 헤쳐 나가보지만 <br /> <br />도저히 제 속도를 낼 수 없어 길은 점점 막히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온종일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도로와 하천 여기저기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 서울 도심 곳곳과 고속도로엔 통제 구간이 생겼는데, 하필이면 출근길과 겹쳐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민영 / 경기도 평택시 : 평상시엔 45분 정도 수원으로 출근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곳곳이 많이 침수되고 토사물도 내려와 있어서 1시간 50분 정도 걸려서 많이 힘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수도권 출퇴근을 책임지던 동부간선도로는 새벽 6시 반쯤부터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오쯤 통제가 잠깐 풀렸지만 비가 그치질 않으면서 동부간선도로는 오후 1시 반쯤부터 다시 차량 운행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, 내부순환로 등도 일부 구간이나 차선이 침수돼 통제가 이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량 통제도 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강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잠수교는 오전 9시쯤 보행자와 차량 운행을 모두 막았는데,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통제 구간 외에도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많다며 장맛기간엔 특히 빗길 운전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301756221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