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·일본, 40도 넘는 불볕더위에 전력난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로 이웃한 중국과 일본은 4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월 이른 폭염에 전력난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강렬하게 내리쬐는 뙤약볕에 시민들이 연신 땀을 닦아냅니다.<br /><br />양산도 써보고 물도 마셔보지만,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 "좀 놀랍네요. 보통 장마철이 지나야 이정도로 더워졌었거든요. 아직 6월 말인데 이렇게 더운 건 좀 충격적이에요."<br /><br />일본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 이세사키시에서 40.2도를 기록하며 6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29일에도 40도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도쿄 도심도 5일 연속 35도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이른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며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전력수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용하지 않는 전등은 끄는 등, 에너지 사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전기를 절약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중국 역시 신장 투루판이 섭씨 45도까지 오르는 등 중·남부와 서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냉방기 사용도 급증하면서 허베이와 산둥, 허난 등 7개 지역의 전력 사용량은 6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력난 우려가 커지면서 윈난과 저장, 후난성 등 일부 지방정부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했고 다른 지방 정부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폭염 #전력난 #6월_더위 #지구촌_날씨 #지구온난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