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토 무대 첫 연설…일본 기시다엔 "파트너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도 한 걸음 가까워지며,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 전략에 본격 동참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·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, 7번째 연설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바로 다음,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직전 순서입니다.<br /><br />나토 회원국들에 북핵 문제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단 걸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견제를 명시한 나토의 새 전략개념도 언급했는데, 나토와의 협력관계가 '가치 연대'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나토가 초청한 인도 태평양 정상들과는 별도로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상견례 성격이었지만,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 전선이 형성됐단 해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스페인 방문 기간 5차례 만나며 관계 정상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양국의 미래 공동 이익을 위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저는 확신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'톱다운'식의 관계 개선 분위기는 이미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양자 회담을 통한 '정상 세일즈 외교'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폴란드 방산 수출은 성과가 임박했고, 네덜란드 총리는 한국 원전에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앞당겨 만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는 우주산업 협력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동포 간담회로 스페인 방문 셋째 날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체코와 영국과의 정상회담을 소화한 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나토 #정상회담 #스페인 #바이든 #기시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