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겨울 동남아 지역에서 우리나라 딸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, 들어보셨을 텐데요? <br /> <br />농작물뿐 아니라 생육 촉진제 등 우리나라의 이른바 K-농자재도 동남아 등 해외 수출량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있는 한 재래시장. <br /> <br />수입산 과일을 주로 판매하는 과일 가게를 들어가 봤더니 성주 참외와 국산 배, 포도 등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투이 / 하노이 수입 과일 가게 주인 : 손님들이 한국 과일을 좋아합니다. 단맛과 아삭아삭함을 특히 좋아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겨울 이곳에선 한국산 딸기의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우리 농산물의 인기뿐 아니라 생육 촉진제와 병해충 잡는 미생물 제재 등 우리 농자재도 베트남 현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소와 꽃을 기르는 하노이 외곽 빈쑤인 농장에서도 한국에서 수입된 생육 촉진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역 등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[뚜언 / 베트남 빈쑤인 농장 대표 : 생산량은 20∼30%가량 늘어나고, 사용자에게는 안전한 촉진제입니다.] <br /> <br />베트남에서 한국 농자재를 사용하려면 베트남 농업부 산하 국립비료검증원에서 검증 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건너온 미생물 제제, 바실러스 균의 일종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사용 인허가를 위해서 이곳에서 테스트 작업, 검증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빠르면 9월쯤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13개 종이 이렇게 수입 허가를 위한 테스트 과정에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76개 제품은 이미 수입 허가를 받아 베트남 농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호근 /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: 한국의 농업 기술과 농기자재 등 제품이 이곳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농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 실증 시험장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인도와 러시아 등 5개국으로 늘어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오점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030221100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