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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원한 33번' LG트윈스 박용택의 마지막 인사

2022-07-03 4 Dailymotion

'영원한 33번' LG트윈스 박용택의 마지막 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박용택은 그의 등번호 33번과 함께 LG트윈스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지금까지 LG트윈스 박용택이었습니다."<br /><br />암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LG맨 박용택.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히 맺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박용택! 박용택! 박용택!"<br /><br />2002년부터 2020년까지 LG에서만 뛰며 KBO리그 역대 최다 경기 출장, 2,504개의 최다 안타, 통산 타율 3할 8리에 빛나는 박용택이 미뤄둔 은퇴식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전설의 은퇴식엔 약 2만 4천명의 팬들이 예매 전쟁 끝에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잠실 구장 첫 매진 사례입니다.<br /><br />박용택은 무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랜 시간 19년 동안 같이 해주셔서,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. 사인하면서도 울뻔했어요."<br /><br />박용택은 특별 엔트리를 통해 3번 타자·좌익수로 깜짝 선발 출전하며 마지막으로 선수단을 통솔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후배들은 선배의 멋진 피날레를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선발로 나온 박용택의 휘문고 후배 '휘문택' 임찬규는 5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고, '울보택' 채은성이 7회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LG는 롯데에 4-1로 승리, 박용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LG의 기존 영구결번자 41번 김용수, 9번 이병규도 참석해 3번째 영구결번자가 된 박용택에 축하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승은 제가 뜻을 못 이뤘지만, 그래도 정말 영구결번이라는 정말 영광스러운, 그런 선수가 돼서 정말 무한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LG의 심장과도 같았던 박용택은 비록 그라운드를 떠났지만, 팬들의 가슴 속에는 영원한 33번으로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<br /><br />#박용택 #LG #영구결번 #33번 #은퇴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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