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·무더위로 전력수요 ↑ <br />냉방 가동 늘어 전력 공급 예비율 10%선 깨지기도 <br />6월 23일 전력 공급예비율 9.5%로 연중 최저치 <br />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 시기 8월 둘째 주로 예상 <br />예비 전력 5.5GW 미만이면 전력수급 비상경보<br /><br /> <br />지난달 전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 공급 예비율이 한때 10%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날씨가 더 더워지는 7~8월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홍구 기자! <br /> <br />지난달 전력 수요가 어느 정도 증가한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1년 전보다 4.3% 증가한 7만1천805MW(메가와트)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6월에 7만 메가와트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최대전력이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이며,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간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월평균 최대전력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전력수요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전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,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'6월의 열대야'가 나타나는 등 전국의 기온이 예년의 평균 기온을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냉방 가동 등으로 전력수요가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의 마지노선인 10% 선이 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3일 전력 공급예비율은 9.5%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예비율이 더 떨어지게 되면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는 8월 둘째 주로 예상되는데, 평년보다 날씨가 더 더워 최대 전력 수요가 지난해 7월 27일에 기록했던 91.1GW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예비전력은 최근 5년간 가장 낮고 예비율도 5.4~10%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전력이 5.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 경보가 발령됩니다. <br /> <br />전력수급 비상 경보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에 한 번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따라 정부는 9.2GW 수준의 추가 예비 자원을 확보하고 가정과 사업장 등에 에너지 절약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부터 9월 8일까지를 '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'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등에 '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040953463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