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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도주 흑인에 총격 60발…제2의 '플로이드 사건' 되나

2022-07-04 3 Dailymotion

이번엔 도주 흑인에 총격 60발…제2의 '플로이드 사건' 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020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를 기억하실 텐데요.<br /><br />최근 미 오하이오주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또다시 공권력 남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총이 발사됐다. 차 문에서 총알이 발사됐다. 은색 뷰익 차량. 운전자 한명. 흑인 남성로 보인다. 왼쪽 차선에 있다."<br /><br />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흑인 남성 뒤로 총격이 계속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7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진 25살 흑인 청년 제이랜드 워커입니다.<br /><br />교통 법규를 위반한 워커가 정지 명령에 불복한 채 도망가는 과정에서 '치명적인 위협'으로 받아들여질 행동을 했고, 그의 차에서 총기가 발사됐다는 것이 당시 출동한 경찰 측 주장입니다.<br /><br /> "실시간으로 보면 워커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구별해내기 매우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워커의 변호인은 그가 경찰을 위협하거나 총기를 겨눈 증거가 전무하다고 반박합니다.<br /><br /> 워커는 최소 60발에서 90발, 아니 어쩌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총알을 맞았습니다. 당시 그는 비무장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"방금 본 (보디캠) 영상이 극도로 충격적이며, 수많은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."<br /><br />현지 경찰 당국은 주 정부 도움을 받아 이 사건을 초기 수사한 뒤 주 검찰 검토를 거쳐 대배심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당시 경찰이 착용했던 보디캠이 공개되면서 '제2의 플로이드'로 불리며 항의 시위가 잇따르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Justice for Jayland."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흑인은 미국 전체 인구의 13%를 차지하지만, 경찰에 목숨을 잃는 비율은 백인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미국 #흑인 #인종차별 #제2의_플로이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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