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과 전북 등 전국 각지를 떠돌며 금은방을 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새벽, 전북 군산의 한 금은방. <br /> <br />가방을 멘 남성이 문 앞을 한참 서성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 지나갈 때마다 눈치를 살피다가 순식간에 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유리로 된 진열장까지 깨고 금품을 챙겨 도망가기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본 금은방 앞입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보안장치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강화유리로 된 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 범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귀금속 대부분을 안전한 곳에 보관한 덕에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금은방 관계자 : 손목시계 시계 그리고 게르마늄 팔찌, 한 10점, 시계는 20점쯤. 시간이 급박하잖아, 벨이 막 계속 울리니까.] <br /> <br />경찰은 CCTV를 분석해 전북 고창군 한 피시방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10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10대 소년으로,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가방에다가 옷하고 망치를 두고 있다가 도주하면서 화장실 같은 데서 옷을 갈아입고….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요.] <br /> <br />조사 결과 이 소년은 전북 군산뿐만 아니라 대전과 충남 등 전국 금은방 총 6곳을 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기간인 한 달 동안 파악된 피해액만 1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의자를 구속해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041648206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