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건강관리가 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짧은 시간에 체온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면 적정 혈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너무 더울 때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실내 온도는 인체 대사에 가장 좋은 24도 안팎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고혈압 환자들의 시름이 깊습니다. <br /> <br />바깥에 나가기만 해도 혈압이 적정 수준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민선 / 고혈압 환자, 70세 : 뜨거운 데 나가면 머리가 띵해요. 혈압 있는 사람들은 뒷골도 이렇게 막 이렇게 아프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조심을 많이 하죠.] <br /> <br />무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 시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혈압이 낮아지는데,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이 과정이 빠르게 진행돼 심하면 정신을 잃는 열실신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민 /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너무 급격한 혈압 강하가 있으면 어지러움이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고요. 특히 폭염에서는 이제 땀이 방출되면서 그로 인해서 더욱더 혈압강하를 더 악화시킬 수가 있어서 그런 문제점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여름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급격한 체온 변화를 피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실내 온도는 인체 대사에 최적 온도인 24도 안팎을 유지하되 외부 온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바깥이 너무 더우면 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고혈압약과 전립선비대증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관이 더 많이 확장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당뇨 환자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혈당이 올라갈 위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갈증을 해소할 정도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당이 많은 수박과 참외는 한두 쪽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41652566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