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, 박순애·김승겸 ’청문회 없이’ 임명 강행 <br />與 "널리 이해할 것" vs 野 "국회·국민 무시" <br />인사청문회 없이 임명…세 번째 ’청문회 패싱’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당은 국민이 널리 이해해줄 거라고 뒷받침했지만, 야당은 국민 무시이자 국회 무시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소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의 변을 밝힌 지 30분도 지나지 않은 상황!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을 전격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새 정부 들어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세 번째 '청문회 패싱'입니다. <br /> <br />김승겸 합참의장은 그동안 큰 결격 사유나 의혹이 불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임명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지만, <br /> <br />박순애 부총리는 음주 전력뿐 아니라 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갑질 논란까지 제기돼 임명하기엔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모두 임명한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곧 출범해야 해서 박 부총리의 임명 여부를 더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논란에 대해선 일단 본인이 사과했다면서 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가 없었지만, 일로써 해명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아직 교육부총리가 임명되지 않은 건 국가 손실이라며 윤 대통령의 결정을 국민이 널리 이해할 것이라고 엄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박 부총리는 음주 운전 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도 감쌌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그 외에는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보고 있어서 교육부 장관 임명 안 된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기 때문에 그 점은 국민께서 널리 이해를 해주실 것이라고….] <br /> <br />반면,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국회 무시이자 국민 무시라면서 박 부총리를 살리기 위해 김 후보자를 날린 사전기획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정상화에 첫발을 뗀 만큼 이번 달 안에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는데도 강행한 건 청문회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인청 없이 강행하는 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042046244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