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, 루한스크 점령 직후에도 압박…"작전 계속하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직후에도 작전을 계속하라며 러시아군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은 이번 전쟁의 목표였던 '돈바스 해방'을 위해 남아있는 도네츠크에서 집중 공격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전 130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장악한 러시아가 전쟁 목표로 설정한 '돈바스 해방'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 실패한 이후 친러 세력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적극적인 작전으로 총 670㎢의 영토를 점령했습니다. 우크라이나 군대의 총손실은 5,469명에 달합니다."<br /><br />루한스크를 장악했다는 보고를 받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른 지역에서 작전을 계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(다른 부대는)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합니다. 그곳에서도 루한스크에서와 같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리시찬스크를 마지막으로 루한스크주를 손에 넣은 러시아는 현재 절반 정도를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공세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군은 슬라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등 주요 공업도시를 향해 남서쪽으로 진격하고 있으며, 전선 곳곳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돈바스_점령 #루한스크 #도네츠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