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 지역에 입주하는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택 특별공급 과정에서 부적격자 116명이 당첨됐고, 이 가운데 76명은 실제 주택공급 계약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이 지난 2010년 10월부터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특별공급한 주택 2만 5천8백여 호에 대해 감사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세종 이전기관 특별공급 아파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날에 대상 기관에 소속되지 않았는데도 특별공급을 받은 사례가 24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문화체육부, 고용노동부, 공정위, 권익위 등 12개 기관의 확인서 발급 담당자가 당첨자의 대상 자격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행정안전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던 경찰 2명도 경찰청이 세종시에 이전하지 않아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특별공급 주택 공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금산군에서 행안부로 파견된 직원 A씨는 대상자가 아닌데도 특별공급에 당첨되자 확인서의 원소속 기관을 기재하는 칸에 행안부를 기재한 뒤 행안부 장관의 관인을 복사해 붙여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번 감사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관련자 4명의 징계를 요구했고 부당 공급을 받은 대상자들의 경우 주택 공급 질서 교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052205468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