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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물가 상승까지...이중고 겪는 '착한 학식' / YTN

2022-07-06 100 Dailymotion

값싸고 맛있는 학식 물가 상승으로 곤란 겪어 <br />육회 재료 되는 우둔살 가격 평년보다 20% ↑ <br />일부 채솟값 80% ↑…"가파른 상승세 감당 안돼" <br />학생들 때문에 가격 계속 올릴 수도 없어<br /><br /> <br />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학생들의 한 끼를 값싸게 해결해주던 학교 식당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 운영 업체는 올해 한 차례 가격을 올리고도 힘들다고 하소연할 정도라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학교식당도 최근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세종대학교 학생식당은 맛도 좋지만, 가격까지 싼 것으로 유명한 곳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물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앞에 육회 비빔밥이 준비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 들어가는 우둔살 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20%나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상추 등 채솟값은 최근 장마까지 겹치면서 80% 넘게 뛰었는데요. <br /> <br />학기 초 물가 상승에 발맞춰 가격을 5백 원 정도 올렸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종혁 / 학생식당 관계자 : 식자재 가격이, 지금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보통은 40∼50%였는데 현재는 지금 50∼60%까지 인상된 상황이고요. 일부 항목 같은 경우는 거의 70%까지 올라서 현재 굉장히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채소부터 고기, 튀김류까지 모든 것이 올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생각하면 재룟값이 오른 만큼 가격을 마냥 올릴 수도 없어 고민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식당을 찾는 발길까지 줄어 학식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들으신 것처럼 재룟값이 음식값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학식의 특성상 많이 팔아야 겨우 생존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하루 2천4백 그릇 정도였던 학식 판매량이 지금은 하루 천4백 그릇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어 직격탄을 맞은 '착한 학식'이 이번에는 이어지는 물가 상승 영향에 두 번 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세종대학교 학생식당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61154428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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