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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주 사우디행 바이든…'유가·이란압박' 두마리 토끼 잡나

2022-07-06 38 Dailymotion

다음주 사우디행 바이든…'유가·이란압박' 두마리 토끼 잡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왔던 '인권' 원칙을 스스로 어기고,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언론인 암살의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과연 만날지, 유가와 이란 압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의 중동 순방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사우디에서는 걸프협력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,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 "(사우디) 국왕과 왕세자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. 이는 제가 가려는 회의가 아니라 훨씬 더 큰 회의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만남은 그동안 강조해온 '인권 원칙'을 스스로 어기는 행동이어서 부담이 될 거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사우디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왕세자를 '글로벌 왕따로 만들겠다'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서는 사우디와의 협력이 불가피해졌고, 국제 유가 안정과 중동 내 이란의 영향력 억제를 위해서는 사우디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참모들의 오랜 설득 끝에 사우디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행에는 이란 압박을 원하는 이스라엘의 입김도 작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동 순방의 목적 중 일부는 중동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합을 심화하는 것입니다. 이는 우리가 할 수 있으며, 평화와 이스라엘 안보에도 좋은 일입니다. 그래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제가 사우디로 가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나섰습니다."<br /><br />어렵게 사우디행을 결정한 바이든 대통령이 과연 유가와 이란 압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중동 #사우디 #무함마드_빈살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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