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미 시카고 총격범 몇 주 전 계획…여장하고 도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독립기념일 축제 행진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몇 주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군중을 향해 70발 넘게 발사한 총격범은 여장을 하고 사건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총소리를 뒤로한 채 정신없이 내달리는 시민들.<br /><br />총소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집니다.<br /><br /> "(총소리) 살려주세요."<br /><br />미국 독립기념일 당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의 총격범은 퍼레이드 관람객을 향해 70발 이상의 총알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용의자는 몇 주 전부터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. 범행에 사용된 소총은 용의자가 일리노이주에서 합법적으로 구입한 소총입니다."<br /><br />용의자 크리모가 구매한 총기는 총 5정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범행 당시 여장을 한 크리모는 총기를 현장에 버려둔 채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왔고, 어머니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8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크리모는 이번 범행을 암시하는 폭력적인 인터넷 게시물을 다수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크리모는 과거 타인 위협 행동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2019년에는 가족을 살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참사로 7명이 숨지고 3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크리모를 7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7건의 1급 살인 혐의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총격범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당일, 필라델피아의 불꽃놀이 행사장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다치는 등 독립기념일 연휴가 총성으로 얼룩졌습니다.<br /><br />시카고 외 최소 10여 곳의 다른 도시에서도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총격 사건이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총격 #총기난사 #여장 #전미총기협회 #AR-15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