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서방을 규탄하며 중도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dpa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8일 오후 일정과 공식 만찬을 건너뛰고 출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라브로프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회담들은 진행한 뒤 떠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"연단에 서자마자 거의 즉각적으로 (서방이) 러시아 연방을 극도로 광분한 채 비난했다"면서 '공격자, 침략국, 점령자'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이 다자외교 회의에 참석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외교가에선 그의 본회의 발언에 맞춰 서방국 외교장관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'보이콧'이 연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090839376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