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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준석·박지현·류호정 공통점은…선거 직후 위기맞은 청년정치

2022-07-10 5 Dailymotion

이준석·박지현·류호정 공통점은…선거 직후 위기맞은 청년정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준석 대표,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처럼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끈 청년 정치인들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동시에 위기에 처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청년 정치를 소비하고 버리는 한국 정치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보도에 박초롱 기잡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쟁쟁한 선배 정치인들을 꺾고 헌정사 최초로 30대 당대표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,<br /><br />1년여 만에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고 백척간두에 섰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'이재명 선대위'에 합류해 2030 여성표를 끌어모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,<br /><br />당 대표 도전은 당이 허용하지 않아 끝내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비례대표 1, 2번으로 당의 전면에 선 류호정·장혜영 의원,<br /><br />대선과 지방선거 참패는 물론 비호감 정당 1위라는 결과를 만든 책임이 있다며 사퇴 요구에 내몰렸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에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의 총사퇴를 권고하는 당원 총투표 발의 작업이 시작됐는데, 910명 이상이 서명하면 발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각자 상황은 다르지만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위기를 맞은 시기가 공교롭게도 선거 직후입니다. 토사구팽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왜 3월 9일날 대선 승리하고도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축하를 받지 못했으며…다시 한번 또 갈아 넣어서 6월 1일에 승리하고 난 뒤에도 바로 공격당하고"<br /><br />박지현 전 위원장은 필요할 땐 감언이설로 회유해 이용하고, 기득권에 도전하려 하니 계륵 취급한다고 민주당과 이재명 의원을 저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정치적 위기를 자초한 측면도 있단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경우 2030 남성 중심의 전략, 여성·장애인과의 갈등, 친윤 세력과 충돌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, 박 전 위원장은 출마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특혜 요구와, 내로남불 비판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러다 보면 청년정치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행여나 거봐, 젊은이 사람들이 앞장서서 하면 안 돼라고 하는 이상한 결과와 인식의 확산으로 가지는 않을까 걱정스럽거든요."<br /><br />일각에선 청년들에게만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'누가 신인 박지현을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혔는가', '누가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에 영향을 미쳤는가'를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각 정당은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는 시스템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매번 말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#이준석 #박지현 #청년정치인 #류호정 #토사구팽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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