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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조선도공 후손' 15대 심수관, 424년 만의 뜨거운 눈물

2022-07-10 1 Dailymotion

'조선도공 후손' 15대 심수관, 424년 만의 뜨거운 눈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의 후손, 심수관 가문의 15대 심수관이 424년 만에 선조 묘소를 찾아 첫 참배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심씨는 그간 살아온 자취를 조상에게 고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선의 흙으로 만든 17세기 찻잔부터 400여 년이 지나 화려함이 더해진 도자기까지.<br /><br />일본 도자기 사쓰마야키입니다.<br /><br />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뒤 사쓰마야키 명인이 된 '조선도공' 심당길의 후손, 15대 심수관 씨가 424년 만에 김포에 있는 선조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심씨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청송 심씨 일가를 만나 심당길 이전 선조들의 존재를 알게 됐고, 문화재청 초청으로 방한하면서 참배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 묻힌 심당길 묘에 뿌리기 위해 흙과 풀을 따로 담기도 한 심씨는 130여명 청송 심씨 문중 앞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자취를 조상에게 고하는 고유제를 지내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는 424년 동안 심씨 가문에 누를 끼칠 일은 단 하나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"<br /><br />일본 명예 총영사로서 한일 문화교류에도 힘을 쏟고 있는 15대 심수관.<br /><br />비로소 자신의 뿌리를 알게 돼, 가슴 한구석의 헛헛했던 감정을 기쁨으로 채웠습니다.<br /><br /> "실제로 여기 와 조상 묘가 있는 걸 보니 울컥한 마음이 있었습니다. 남원과 본관인 청송 만이 제 마음속에 있었는데 김포라는 새로운 고향이 또 생겨 기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심수관 #정유재란 #조선도공 #청송심씨 #심당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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