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기시다 총리가 국정 운영에 힘을 얻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일본을 찾아 애도를 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민당이 크게 이기면서 기시다 총리가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새로 선출한 참의원 의석 125석 가운데 자민당은 63석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확보하는 대승을 거둔 건데요. <br /> <br />연립여당인 공명당과 기존 의석을 모두 합치면 참의원 전체 248석 중 146석으로 과반 의석을 20석 이상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의 충격적인 사망으로 지지 정당이 없던 사람들도 자민당에 표를 던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다시 승리를 이끌면서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의 입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개각과 자민당 당직 인사에서 보수 우익 성향 인사들이 얼마나 기용될지 그래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분배를 강조하는 자신의 핵심 정책 '새로운 자본주의'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내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는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년 안에 방위비를 GDP 2% 수준, 그러니까 지금의 2배로 올린다는 자민당의 목표를 어디에서 재원을 마련해 이룰 것인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지난주부터 일본에서도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방역 대책 등도 기시다 총리의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는 또 개헌 세력이 의석 2/3를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위대 명기 등 개헌 논의는 어떻게 진행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선거에서는 개헌에 찬성하는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가 12석을 차지해 의석 수를 배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연립여당과 유신회, 그리고 국민민주당 등 개헌 세력을 합치면 177석으로 전체 의석의 2/3를 넘습니다. <br /> <br />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의석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11421013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