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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피 기동에 정박까지…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속도

2022-07-12 7 Dailymotion

회피 기동에 정박까지…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율주행 자동차처럼 혼자 움직이는 배도 곧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자율운항 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사람의 도움 없이 최적 경로와 항해 속도를 계산해 바다를 나아가는 선박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낸 레저용 보트 1척.<br /><br />다른 레저보트와 겉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, 항해자가 방향타를 잡는 대신 스크린의 버튼을 누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GPS 위치정보로 입력된 목적지까지 항로가 계산되고, 보트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선박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인공지능 센서는 주위 장애물을 인식해 사람의 도움 없이 최적의 항로를 안내합니다.<br /><br />덕분에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상황을 걱정할 필요 없이 실시간 스마트 스크린으로 선박을 모니터링하고, 항로 조정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근처에 다른 배가 접근해오면 회피 기동으로 이를 피해 갑니다.<br /><br /><br />"제 앞으로 보이는 선박이 자율운항기술이 적용된 레저보트입니다. 사람의 도움 없이 수면 위를 가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에는 초대형 선박인 LNG운반선이 미국 남부 프리포트에서 충남 보령 터미널까지 약 2만km 중 절반 거리를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 기술로 운항했습니다.<br /><br /> "(자율운항) 2단계 솔루션으로 대양횡단을 했는데요. 이 시스템을 하반기에는 상용화하고, 상선 뿐 아니라 레저보트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."<br /><br />자율운항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선박의 접안과 입항을 돕는 자율정박기술인데, 지난해 6월 포항 운하에서 소형 선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항해와 정박에 모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율운항은 선박의 연료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여 미래 해상모빌리티 혁신기술로 꼽히는데, 2028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약 29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자율운항 #선박 #혁신기술 #레저보트 #해상모빌리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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