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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에 잡힐 듯 생생한 은하…웹망원경, 외계행성 수증기 확인

2022-07-13 21 Dailymotion

손에 잡힐 듯 생생한 은하…웹망원경, 외계행성 수증기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항공우주국, 나사가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이 촬영한 고화질 우주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죽음을 맞이하는 별의 모습, 또 중력에 이끌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소은하군의 모습이 또렷하게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외계행성에 수증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우주시대가 열렸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강병철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구로부터 7천600 광년 거리,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밝은 성운 중 하나로 꼽히는 용골자리 성운입니다.<br /><br />'우주 절벽'과 주변에서 빛을 내는 아기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거품과 구멍 그리고 새로운 별들에게서 나오는 분출물을 보고 있습니다. 심지어 여기 뒤에 숨어있는 은하들도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관측임무를 시작한 미국의 최첨단 우주망원경, 제임스 웹이 포착해 항공우주국, 나사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입니다.<br /><br />나사는 2억9천만 광년 밖 페가수스자리에 있는 소은하군을 담은 '스테판의 오중주' 사진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은하들이 서로 중력으로 묶여 끌어당겼다 멀어지길 반복하는데, 마치 춤을 추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충돌하는 장면입니다.<br /><br />죽어가는 별 주변으로 가스 구름이 팽창하는 모습을 담은 '남쪽고리 성운' 사진도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별이 내뿜는 가스와 우주먼지를 웹 망원경이 디테일까지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나사가 이틀에 걸쳐 공개한 우주 사진은 지금까지 인류가 찍은 우주 가운데 가장 멀고, 깊숙한 곳을 고해상도로 촬영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외신과 과학계는 앞으로 "우주를 보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"이라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처음 본 사진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고무적입니다. 논리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제로 봤을 때 이미지 속의 작은 점들, 전체적인 은하는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나사는 웹 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1,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의 대기에서 수증기를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웹 망원경이 전례 없는 대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병철입니다.<br /><br />#나사 #NASA #제임스웹 #천체망원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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