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트넘 골망 흔든 조규성…동아시안컵 공격 선봉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에서 득점왕 경쟁 중인 조규성이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유럽파 없이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벤투호에서의 책임감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88cm의 장신 공격수 조규성은 지난 시즌 김천 상무 입단 후 기량이 만개했습니다.<br /><br />경합을 이겨낸 뒤 헤더로 골망을 흔들고 장신 선수는 느리다는 편견을 깨는 뒷공간 침투로 골을 만들며 올 시즌 리그 득점 2위에 해당하는 12골을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토트넘과의 친선전에서는 머리로 동점 골까지 넣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미드필더 출신 다운 연계 플레이와 풍부한 활동량은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 부재 시의 대안을 찾던 벤투 감독의 눈에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벤투호에 중용돼 온 조규성.<br /><br />황의조를 비롯해 황희찬, 손흥민 등 유럽파 소집이 불가능한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책임감은 더 막중해졌습니다.<br /><br />조규성은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'슈팅 몬스터' 조영욱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아시아권에 있는 선수들끼리 잘 어울려서 해야 하는 게 맞고, 상대들도 만만한 팀들이 없기 때문에 선수끼리 합심해서 잘하면…."<br /><br />17일 결전지 일본에 입성하는 벤투호는 20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K리그 #조규성 #토트넘 #동아시안컵 #벤투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