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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주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…조규성 "2015년 패배? 기억 안 나"

2024-02-01 2 Dailymotion

호주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…조규성 "2015년 패배? 기억 안 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타르 아시안컵 소식입니다.<br /><br />극적으로 16강을 넘어선 우리 축구 대표팀이 3일 새벽 호주와 8강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우리 축구 대표팀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8강전 각오를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조금 전 호주와의 8강전 격돌을 하루 앞둔 우리나라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선보인 조규성 선수가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대한민국과 호주는 우리 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30분,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호주는 FIFA 랭킹이 각각 23위, 25위로 큰 차이가 없고, 역대 전적도 8승 11무 9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.<br /><br />다만, 우리나라는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1-2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친 기억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는데, 패배하자 아쉬움에 펑펑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기자회견에서도 호주 매체에서 선수들이 그때의 패배를 기억하고 있는지 질문이 나왔는데, 조규성 선수가 재치 있는 '사이다 답변'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그때는 제가 없었고요. 그건 오래전 일이라 일단 기억이 잘 안 나는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인도와 시리아를 연파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, 16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-0으로 대파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등 약체인 팀에 잇따라 무승부로 발목 잡혔고, 16강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20분 넘는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호주가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우리나라는 호주보다 이틀이나 짧게 쉬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체력적 부담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클린스만 감독은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휴식일은 정해져 있는 겁니다. 받아들이고, 나아가야 합니다. 우리는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 있습니다. 그리고 매우 굶주려있습니다. 이런 큰 대회 토너먼트를 통과하는 데 고통은 따르기 마련입니다."<br /><br />축구 통계 업체가 점친 승리 확률은 한국이 47.6%, 호주가 52.4%로 우리나라가 근소하게 낮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승리 확률이 상대국보다 낮게 예측된 건 호주전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상대적으로 체력적 부담을 떠안은 우리 선수들이 승리하려면, 예리함이 다소 떨어지는 호주의 최전방 공격수들보다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한 조규성 선수의 답변도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체력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게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저희는 더 빠르고 더 날렵한 선수들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득점력에 있어서는 큰 걱정 안 하는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마지막 훈련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8강에서 승리한 팀은 내일(2일) 저녁 타지키스탄과 요르단 간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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