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냉면이 물가 상승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재료 가격은 오르는데 가격은 쉽사리 올릴 수 없어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서초구 냉면 전문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먹는 것 가운데 가격 안 오른 게 없는데 냉면도 영향이 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냉면 전문점은 현재 저녁 장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면을 만드는 데 쓰는 메밀의 경우에도 원래 한 포에 7만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11만 원까지 올랐고요. <br /> <br />고명으로 들어가는 오이도 한 상자에 3만 원 정도에서 8만 원 수준으로 훌쩍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또 다른 냉면 가게도 취재해 봤는데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메밀과 오이 가격 상승이 크게 느껴진다는 의견은 같았고요. <br /> <br />무김치에 들어가는 무의 경우 장마 영향으로 가격이 2배씩 뛰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르는 물가에 대처하기 위해 가격을 올려야 할 텐데 손님 발길이 끊길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관계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신소용 / 냉면집 관계자 : 소비자들이 부담스럽죠. 냉면 한 그릇 드시러 오시는데 만 오천 원, 만 육천 원 받으면 아무래도 부담스러울까 봐 인상은 못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지금은 그나마 여름 성수기가 맞물려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날이 시원해지고 나서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외식업의 경우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최근에는 60% 가까이 되는 것 같다는 하소연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6%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아 당분간 자영업자들의 고민도 해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냉면집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51558014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