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지율 하락에 깊어지는 고심…윤대통령, 돌파구 찾을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두 달만에 30%대에 턱걸이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정부와 비교해 매우 가파른 속도의 하락입니다.<br /><br />반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대통령실의 고심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가능하다 했던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을 성사시키고, 역대 최단기간 내 한미정상회담을 여는 등 성과도 분명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취임 두 달 만에 30%대로 내려앉은 국정 지지율.<br /><br />광우병 사태, 세월호 참사, 조국 사태 같은 대형 재난이나 게이트도 없는데 하락 속도는 매우 가파릅니다.<br /><br />'콘크리트'로 여겨졌던 보수, 노년층 이탈이 이어지며 '더 내려갈 수 있다'는 말까지 정치권에서 흘러나옵니다.<br /><br />"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"는 게 대통령실 공식 입장.<br /><br />하지만 내부에선 반등 기회를 잡기 위해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지지율이 더 내려갈 경우 국정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.<br /><br />민심이 돌아선 가장 큰 요인이 고물가·고금리·고환율 위기 때문이란 판단에,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비용은 더 커질 것입니다."<br /><br />장관 독대 업무보고로 국정과제 드라이브를 걸고, 서해 공무원 피격,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고리로 전 정권과의 각세우기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을 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, 반인륜적 범죄 행위입니다."<br /><br />다만, 반등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가 '공정과 상식'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지만 대통령실 인사 관련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고, 김건희 여사 행보도 노출이 될 때마다 크고 작은 잡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일각에선 인적 쇄신 등 정국 전환을 위한 과감한 주장도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반등이냐 하락이냐, 국정 지지도의 방향은 결국 이번주 윤 대통령 행보에 달렸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실_이전 #청와대_개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