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"사적채용? 결격사유 없어"…야 "국정조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의 '사적채용 논란'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"정치적 공세이자 프레임"이라고 일축했지만, 야당은 윤석열표 공정의 문제라며,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실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의 추천을 받아 사회수석실에 근무중인 9급 행정요원 우씨 채용에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씨의 아버지가 권 대행의 지역구인 강릉 지역 선관위원인 점은 대통령실 채용에 "결격사유가 아니"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권 대행이 자기 지역구의 성실한 청년을 대선캠프에 추천했고, 능력을 인정받아 비서실에 채용된 것이 본질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씨를 직접 추천한 권 대행도 "야당의 잘못된 프레임"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"지역 선관위원인 우씨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,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반직 공무원과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, 채용 방법, 채용 관행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다…역대 모든, 민주당 정부에서 이렇게 이뤄졌다."<br /><br />이같은 적극적인 해명에도 야당의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.<br /><br />'부부운영 가족기업으로 전락한 대통령실' '내로남불 끝판왕'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"윤석열표 공정에 대한 문제 제기"라며, 국정조사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조국 전 장관의 따님 문제로 시작해서 그 수사를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은 그럼 무엇이었습니까 아빠 찬스가 수많은 청년들의 박탈감을 불러왔던 그 상황을 활용해서 대통령이 되신 분인데…"<br /><br />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"공개채용을 하지 않는 대통령비서실의 특성을 간과한 야당의 부당한 정치공세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대통령실 #사적채용 #국정조사 #정치공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