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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 폭등에 학교 급식도 '비상'...식재료 변경 불가피 / YTN

2022-07-18 17 Dailymotion

끝을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학교 급식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재료를 준비할 때 비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영양소와 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잠일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식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급식을 준비하는 영양교사들도 애를 먹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식단표를 말씀드리자면, 대표 메뉴가 차돌박이 된장찌개인데,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기에 들어가는 소고기 등 육류 가격이 20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차돌 숙주 볶음 같이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는 메뉴 대신에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사용되는 국물 요리로 대체한 겁니다. <br /> <br />떡갈비 구이와 토마토도 오늘의 또 다른 주요 메뉴인데, 이 같은 가공식품이나 농산물도 모두 5~10% 정도 전년 대비 값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전체 재룟값은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10% 이상 오른 거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고기의 부위를 변경하거나 고기 종류를 소고기에서 돼지고기로, 또 돼지고기에서 닭고기로 바꾸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대로 유지하려면 주당 고기 공급 횟수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급식실에서는 우유가 부식으로 제공되지 않아서, 그나마 고물가 속에서도 나름 재료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2학기에도 지금과 같은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면 현재 주 3~4회 정도 제공되는 후식용 과일 등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 17개 시·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에서 모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물가 상승으로 급식비가 올라도 학부모들에게 추가 비용이 전가되는 구조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대신에 급식비 예산을 분담하는 개별 교육청과 지자체의 부담은 커지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서울 등 일부 지역의 경우, 교육청과 지자체가 2학기부터 예산을 소액 올리기로 했지만, 여전히 물가 상승 폭에는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예산 여유가 있는 일부 교육청만 급식비 증액에 나서면 지역별 편차가 생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당장 교육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물가를 고려하면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잠일초에서 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80951518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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