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차 주행거리 500km 시대…내연기관차 넘본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차의 최대 약점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짧은 주행거리인데요.<br /><br />최근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, 500km 이상을 달리는 전기차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.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부분은 주행거리입니다.<br /><br />롱레인지모델은 한번 충전에 524km를 갈 수 있습니다. 국내 양산 전기차 중 처음으로 공인 주행거리 500km를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아이오닉6는 배터리를 추가하지 않는 대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주행거리를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'전기차 500km 시대'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차 외에도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역시 한 번 충전에 500km 넘게 달릴 수 있고, 기아 EV6와 벤츠, BMW의 신형 전기차도 45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 "500km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충전 인프라에 대한 자유스러움이라든지 장거리를 운행할 때의 장점 이런 것들이 부각이 되면서 전기차가 실질적인 일상용으로 바뀌었다는 하나의 증거가."<br /><br />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주행거리가 보완되면서 이제 관심은 충전 속도와 배터리 안전성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0분에 10%에서 80%까지 충전이 가능한데, 상업성을 눈여겨 본 대기업들이 속속 충전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차 양산 업체들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팩 보호와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는 설계에 공을 들이는 한편,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전기차 #주행거리 #500k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