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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관련 추정 자살 최소 29건..."대부분 사전 경고 신호" / YTN

2022-07-19 0 Dailymotion

최근 2년간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살이 최소 29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살자 대부분은 사전에 경고 신호를 보내지만 가족들이 눈치채는 비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. 기정훈 기자! <br /> <br />용어가 좀 낯선데요, 심리 부검이라는 게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심리 부검은 한마디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자살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입니다. <br /> <br />변사 사건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것처럼 자살 사건의 경우, 주변인들 진술이나 기록을 기반으로 자살자의 사망 전 심리 행동 양상, 변화 상태 등을 검토해 원인을 찾는 과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매년 실시한 심리 부검 결과를 분석하고, 누적 자료의 종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자살자에 대해 심리 부검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. <br /> <br />경찰이나 자살예방센터 등이 의뢰를 했거나, 또는 유족이 직접 면담을 의뢰한 19세 이상의 자살 사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[질문2] <br />코로나19와 관련한 사례도 있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복지부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7년 동안의 자살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 부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20년과 21년 심리 부검 사례 132건 가운데 29건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29명 모두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자살위기에 취약했던 것으로 분석됐는데, 코로나 이후 사회적 고립과 직업, 경제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전체 대상자의 94%는 사망 전에 주변을 정리하거나 죽음을 언급하는 등 경고신호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지만, 유족이 그것을 눈치챈 비율은 23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살 원인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살자는 사망 전 평균 3.1개의 스트레스 사건을 동시에 경험했는데, 사건 유형은 가족관계, 경제문제, 직업문제 순으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자의 89%는 정신과 질환이 있었고 82%는 우울장애가 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전에 한 번 이상 자살 시도를 했던 사람이 36%였고, 10%는 자해 행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나 자해나 자살 시도 경험은, 재시도와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상자의 43%는 생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91357039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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