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우조선 협력업체 노동자 파업이 50일 가까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 지지 집회와, 이 파업을 철회하라는 집회가 사내외에서 잠시 뒤 열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잠시 뒤 오늘 금속노조 총파업대회가 대우조선 정문에서 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속노조는 잠시 뒤 오후 2시 반부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회는 사울과 거제 두 곳에서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거제에는 금속노조 조합원이 조금씩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거제 대회에 6천 명 정도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 대회에서는 하청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투쟁사에 이어 대우조선 정문에서 서문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금속노조는 이번 총파업대회로 대우조선과 협력업체는 물론 정부까지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대우조선 안에서는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노동자들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맞불 집회 참가자들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검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곳을 지나갈 것으로 알려져 자칫 마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기동대 8개 중대를 배치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우조선 원청 노조가 금속노조를 탈퇴하려는 조직 변경 조합원 임시총회를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열고 금속노조 탈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사무직 노동자 1명도 하청 노동자들이 점거한 선박 구조물에 올라 파업을 철회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노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4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3일 거제로 '희망버스'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사 협상에서 접점을 찾아야 파업이 끝날 것 같은데,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도 릴레이 협상에도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오전 11시부터 협상이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하청 지회에서 요구하는 있는 임금 30%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협상에서 사측 4.5% 인상, 노측 5% 인상으로 폭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노조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 10% 인상을 요구해 이를 두고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201353264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